진중권의 뇌피셜2

2020/06/26


JungKwon Chin

아직도 부정선거 타령하는 얼빠진 사람들이 있나 봐요. 그게 이런 겁니다. 어느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실제로 벌어진 일이예요. 반 아이들이 서로 무슨 띠냐고 물어봅니다. 그후 소름 끼치는 일이 벌어집니다. 세상에, 알고 보니 그 반 아이들이 모두 토끼띠였던 것입니다. 아이들은 충격에 빠지죠.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지나가던 미국 교수에게 물어봤더니, 반 아이들이 모두 30명, 고로 이런 일이 벌어질 확률은 12의 30제곱. 한 사람이 벼락을 두 번 맞을 확률에 가깝다고 대답하죠. 아이들은 학교에서 진상을 밝혀 달라고 데모를 합니다.

ps.
아직도 이해가 안 가면 머리가 많이 나쁘신 겁니다. 그런 분들은 절대 누구 꾐에 빠져서 동업 같은 거, 하지 마세요. 사기 당합니다. 그 피해액은 저걸로 장사해먹은 유튜버들한테 갖다 바치는 푼돈과는 차원이 다른 겁니다.

진중권은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이상한 점을 고려하지 않고, 잘못된 비유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진중권의 페이스북 글을 아래 비유로 바꿔봅니다.

아직도 21대 총선 결과가 이상하다는 것을 모르는 얼빠진 사람들이 있나 봐요. 그게 이런 겁니다. 어느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실제로 벌어진 일이에요. 반 아이들이 서로 무슨 띠냐고 물어봅니다. 그 후 소름 끼치는 일이 벌어집니다. 세상에, 알고 보니 그 반 아이들이 모두 용띠였던 것입니다. 아이들은 충격에 빠지죠.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이 일은 일파만파 퍼져나가게 되어 분석의 권위자인 미국 미베인 교수가 논문까지 발표합니다. "와! 이런 건 처음 본다! 반 아이들이 모두 30명, 고로 이런 일이 벌어질 확률은 12의 30제곱, 한 사람이 벼락을 두 번 맞을 확률"이라고 교수님이 말합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진상을 밝혀 달라고 블랙시위를 합니다.

PS.
아이들이 충격에 빠진 이유는 원래대로라면 '용띠'가 아니라 '토끼티'야 했습니다. 보통 정해진 나이보다 조기 입학(생일이 빨라 7살에 입학) 하는 경우는 정말로 몇 안 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한 교실에 용띠인 아이들로만 채워진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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