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부동산 100분토론, 방송사고!

2020/07/17

론이 끝나고 마지막 20초 동안 송출된 영상에서 더블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집값 그렇게 쉽게 안 떨어진다"라고 발언한 것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공분을 사고 있다. 진 의원은 100분 동안 집값 하락을 위해 모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으나, 정작 방송이 끝난 줄 알고 했던 그의 발언은 무척이나 무책임하게 들렸기 때문이다.


진 의원은 본 토론에선 "이제야 부동산 정책의 원칙이 확립될 때가 왔다"라며 "그동안 핀셋 대책이라고 해서 부분적이고 제한적인 대책만 세웠는데 이제 근본적 처방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정책은 정권이 바뀌어도 고수돼야 하고 그래야 부동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라고 강력한 부동산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1 가구 1 주택 원칙을 확립하고 그걸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수단을 합의할 때가 왔다"라고 주장하였다. 


방송은 진지했으나, 100분 동안 토론을 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려고 한 것은 아닌지 싶다. 시청자들은 "정답을 주셨네", "장난하냐? 집값 잡을 생각이 없네!", "전투적으로 싸워 놓고 방송 끝나니까 웃으면서 저렇게 얘기하다니 소름!" 등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근혜
정권 동안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면서 탄생한 문 정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쇼까지 하면서 부동산 집값만은 반드시 잡겠다고 호언장담까지 했는데, 집값 폭등은 시켜놓을 대로 시켜놓고, 여기에 초 치듯이 "집값 쉽게 안 내려갈 것"이라고? 이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당신은 당최 어느 나라 정치인인가? 금방이라도 해결할 것처럼 집값 잡을 테니 제발 집 사지 말고 기다리라고 할 때가 언제인가? 너희들끼리 집 안 팔 때부터 알아봤다. 그리고 집값 잡겠다고 그린벨트 해제하려고 난리 치는데, 자기들끼리 미리 땅 다 사놨지?
정말이지 정부 믿고 기다린 사람들이 참으로 가엽다.


겨우 기다린 대가가 이젠 오르지도 못할 나무 쳐다보지도 말라는 것인가? 가진 자들은 팔고, 없는 자들은 마냥 기다리라는 말인가? 문 정권 임기 3년이 넘었다. 이전 정권 시절 부동산 가격보다 떨어뜨리지는 못하더라도 올리지는 말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자꾸 투기 세력 탓을 밥 먹듯이 하는데, 부동산 투기 세력이 어제오늘의 문제라는 것을 몰랐나? 이 정권 들어서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오고 땅에서 샘솟든 생겨난 것인가? 조세 정책으로 시장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차단하려고 했었다면, 시장의 움직임을 철저하게 예측하고 시장의 반응에 영민하게 대처할 생각은 못 한 것인가? 아니면 하지 않은 것인가? 어설픈 대책 내놓고 집값 폭등하면 투기꾼들 때문이고 이전 정권 탓? 그런 것이라면 나도 부동산 정책 세울 수 있겠다. 잘못되더라도 투기꾼들 때문에 집값 올랐다고 핑계 대면 간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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