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역사의 뒤안길로 저물어갈 때
2020/07/10
어제 박원순 전 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문재인 정권이 망해가는 가운데 좌파 정권의 몰락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사건이다. 좌파들은 뭔가 잘못을 하고 자살하는 경우에 추모한다면서 신격화시키고 꼬리 자르는 습성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미투 관련 사건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민주당 출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반은 성추문으로, 반은 선거법으로 박살이 났다. 좌파 정권이 망해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러나 그렇다고 미통당 지지율이 오르지는 않는다. 얼마 전 추미애에게 백기 항복한(외적으로는 패했지만, 내적으로는 승리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아직도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3위다. 본인 스스로가 야당도 아니며, 대선 출마 역시 생각이 없다고 하는데, 야권 대선 주자로서 밀고 있는 보수 지지자들의 실상을 보고 있자니 얼마나 보수 정치판이 망해버렸는지 딱하다.
이러한 시국에 불행인지 당행인지 문재인 정권이 부동산 문제로 인해서 망해가는 것이 계속해서 여론조사에 반영된다. 종부세, 취득세, 보유세를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올린다고 하는데, 이것은 문재인 정권의 완전한 붕괴를 의미한다. 문재인 정권은 시작할 때부터 부동산 정권으로 무너지도록 애초부터 프로그램되어있었던 것 같다. 노무현 정권보다 더 처참하게 망하고 끝이 안 좋을 것 같다. 박원순 시장의 자살은 외신에서도 크게 보도되며 결과적으로 국가 망신을 초래하기도 했다. 부정 선거 건도 조만간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한다.
바야흐로 야권의 기회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 김종인 위원장이 갑자기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얘기하며 약을 팔고 있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다. 부정 선거 문제를 놔둔 상태로는 다음 선거는 없다. 해보나 마나 좌파 세력들은 내년 보궐선거에서조차 사전투표와 전자 개표기를 그대로 사용하려고 할 것이다. 이 문제를 놔두고 김종인 위원장 얼굴로 선거를 치르면 다음 서울시장도 민주당이 당선될 것이 뻔하다. 그래서 차기 서울 시장은 반드시 부정 선거 진실을 밝히는 큰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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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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